건강증진센터 확장·이전, 전용 MRI, CT, 초음파기기 등 구비 강남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한승한)가 4월 6일 확장·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별관 2층에서 외과, 성형외과 등 다른 임상과와 함께 있던 강남세브란스 건강증진센터는 같은 건물 4층으로 이전하면서 기존 규모보다 2배 이상 넓은 규모로 확장됐다. 건강증진센터는 편안한 가운데 고급스런 건강검진을 원하는 검진자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전 구역에 대리석과 카펫으로 내부마감을 하여 소음이 없는 품격 있는 공간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센터 내에서 모든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4개 내시경검사실을 비롯하여, 산부인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호흡기 검사실, 골다공증검사실, 심전도검사실 등 별도의 질환별 검사실을 설치했다. 특히 센터전용으로 사용될 최첨단 3.0T MRI와 64채널 CT, 유방촬영기(맘모툼) 및 심장초음파 기기를 비롯한 최신 영상의학 전용 검사실을 설치하여 검진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한승한 소장은 “인력과 운영 장비에선 국내 최고를 자부한다”며 이달 4월에만 37명의 미주교포를 비롯한 42명의 교포 검진이 예약될 정도로 해외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해외 교포들의 많은 예약 신청은 ‘Fast Track’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Fast Track은 건강증진센터 내의 교포 전용 진료프로그램으로 전용 접수 및 문의 창구를 두고 당일 입국과 함께 검사와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입원진료가 필요한 경우 당일 입원과 검사를 시행하고 수술이 필요할 경우 가장 빠른 일정을 조정하여 국내 체류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기존 ‘기본· 프리미엄· 특화’ 세 가지 검진프로그램 외에 다양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