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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고 이영춘 동창 생가 전시관 운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4-16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인 교수의 지도를 받은 한국인 의학박사였던 고 이영춘 박사의 집이 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군산시는 도지정문화재 200호인 이영춘의 가옥을 이 박사 유족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연말부터 ‘쌍천(雙泉) 이영춘 전시관’으로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조만간 건물주인 경암학원 측과 건물사용에 대한 협정을 체결하고 유족으로부터 고인의 유품을 기증받기로 했다. 고 이영춘 박사 가옥은 일본 강점기인 1920년 일본인 대지주 구마모토가 지은 별장으로, 외부는 유럽 스타일로 설계됐고 내부는 한․일 건축양식을 곁들인 독특한 구조로 돼 있어 현재 TV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평안남도 출신의 이 박사는 1929년 세브란스 의전을 졸업하고 학교에서 병리학을 연구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윤일선 교수의 지도 아래 1935년 교토제국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는 한국인 최초의 의학박사 학위 취득이며, 해방 후 병원과 학교, 영아원을 설립하는 등 농어촌 위생과 영․유아 교육에 이바지하였다.

 

vol.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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