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선 교수(도시공학과)는 「Enhancing Sustainability in Downtown : Triple-Value Adding to Urban Redevelopment」(VDM Press)라는 영문전문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도시설계 및 도시정비 분야에서의 실무적 경험과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출판된 것으로, 지난 20세기에 시작된 도시 내 노후화된 시가지에대한 물리적 환경개선에 치우진 도시정비에 대한 반성과 이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시정비방안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도시설계요소”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란 도시정비과정에서 지속가능성 개념, 도시설계적 요소에 대한 고려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간의 균형을 맞추어 도시를 정비해 가는 수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시설계적 요소를 고려하고 이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후 Triple-Value(Economic Vitality, Social Benefit, Environmental Support)간의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하며, 그 결과는 도시공간을 이용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조성해줄 수 있다고 했다. 이 책은 영어로 발간되었을 뿐만 아니라 설계부분에서 간과하기 쉬운 연구방법에 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 도시공학관련 분야의 강의교재 및 기초자료로 국내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