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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의 겨울, 이보다 따뜻할 수는 없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1-01

섬김과 나눔의 연세정신 실천하는 따뜻한 엘리트 연세인 전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에게는 더욱 춥고 힘겨운 겨울이 시작됐다. 이러한 때일수록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연세인의 따뜻한 손길은 더욱 분주하다. 소외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을 나르며, 김장을 전달하며, 공부방 봉사를 하며, 혹은 물질을 전달하며 섬김과 나눔의 연세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연세인들의 겨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열정으로 추위를 녹이는 연세인의 겨울을 들여다보자. 연세 자원봉사센터 개소 본격 종합 봉사지원기관 출범 ‘연세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연세자원봉사단이 12월 2일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센터(이하 자원봉사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지난 2005년 출범한 ‘연세자원봉사단’은 사회봉사학점제도와 봉사활동을 접목시켜 3년 넘게 진행되었다. 창천 토토로, 성사중 멘토링 등 20여 개 사회봉사단체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및 교직원 8,000여 명이 활동에 몸담고 있다. 1년간 2,276명의 학생들이 22개의 다양한 과목의 봉사활동을 신청해 ‘사랑의 손길’을 실천하고 있다. 연세자원봉사단의 목표는 ‘배려와 따뜻한 보살핌’의 정신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동문과 학부모들의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에 연세의 영향력을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출범 초기에는 지역 봉사활동에 한정됐지만 2009년까지 전국적 규모의 봉사활동 네트워크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산별적으로 운영된 연세자원봉사단이 본격적인 종합적인 단일 봉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회복지대학원 산하의 자원봉사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 것이다. 자원봉사센터는 개소식과 함께 제1회 연세자원봉사 프레젠테이션과 제3회 자원봉사활동 후기 및 사진공모전도 개최했다. 자원봉사 프레젠테이션 대회의 대상은 김진영 학생(사회학과 04학번), 봉사활동 사진 공모전 대상은 이권규 대학원생, 봉사활동 후기 공모전 대상은 김태호 학생(경제학과 06학번)에게 돌아갔다. 은평천사원에서의 봉사활동 후기로 대상을 받은 김태호 학생은 “천사원에서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귀중한 삶의 자산들을 얻었다. 나는 그 곳에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졌으며 더불어 사는 것이 얼마나 뜻 깊은 것인가를 배웠다.… 참된 봉사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소중함을 느끼는 소통이다”라며 나눔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는 영어 모두 다 알려주고 올게요” UIC ‘아낌없이 주는 나무 자원봉사단’ 영어사랑 멘토링 언더우드국제대학(학장 이정훈, 이하 UIC) 학생들은 뛰어난 영어능력을 통하여 지역사회 소외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UIC에는 현재 22개국에서 온 외국인학생 80명을 포함하여 총 400명의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갖춰나가고 있다. UIC 학생들은 뛰어난 영어능력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Giving Tree)’라는 봉사 동아리를 결성했다. 아는 영어실력을 다 주고 오자는 의미에서란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지난 10월부터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와 관학협동 프로그램으로 북아현동과 홍은2동 지역의 기초생활수급 가정 초등학생에게 영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 멘토링 교실인 ‘I Love School’에 참여하여 일주일에 1번 90분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발음교육, 단어 퍼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영어회화봉사와 차별화 된 점은 개인지도와 그룹지도를 각각 운영하여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느끼기 쉬운 소외감 해소와 사회성 습득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UIC는 향후 학생들이 모두 각자의 재능에 따라 여러 영역에서 사회봉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영어멘토링교실’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학점인정 사회봉사 교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법과대학, 사랑의 연탄 나르기 법과대학은 12월 23일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를 진행했다. 교수, 학부생, 대학원생 등 85명이 참가해 서울 수색동의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46가구에 연탄과 이불, 쌀 등을 전달한 것이다. 이종수 법과대학 부학장은 “추운 날씨 속에 연탄을 6시간 이상 나르는 힘든 일이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연세인과 주민이 함께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11월 29일 가양4단지 관리사무소 앞은 연세인의 사랑만큼이나 빨간 김치로 풍성했다. 강서구 주민들과 우리대학교 법인사무처 직원 30명,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직원 15명, 대학생 10명 등 80여 명이 힘을 모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만들고, 6개의 경로당과 틈새계층의 불우이웃 280세대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연세인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즐겁고 행복했다. 가양4복지관의 이상철 사회복지사는 “지난해 보다 많은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또 감동과 따뜻한 마음으로 버무려진 김치가 맛있다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많이 행복하다”며 함께 애쓴 봉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손길 후원 모금 연세복음선교회(회장 김성걸)와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익섭)는 ‘사랑의 손길 후원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24일 현재 215여 명이 참여하여 31,031,000원을 모금했다. 저마다의 크고 작은 정성을 모은 이 귀한 후원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섬공동체(외국인근로자선교회), 해피존(저소득 청소년 및 가족지원), 천사의 집(장애인,어린이 보호시설) 등의 시설에 전달됐다. 구치회 무료 구강검진, 연세 희망원정대 단양 지역 봉사 이외에도 곳곳에서 연세인들의 겨울봉사활동이 한창이다. 치과대학 구치회 자원봉사는 저소득층 세대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한다. 또한 수학, 심리학, 작곡, 식품영양, 사회복지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연세 희망원정대’는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 동안에도 단양지역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vol.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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