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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초청 제51차 리더십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9-01-01

세계 금융위기와 우리의 대응 12월 1일 열린 리더십개발원(원장 김형철)에서 주최한 ‘제51차 리더십 특강’의 연사로 초빙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세계 금융위기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백양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한 전 총리는 현재의 세계적 금융위기를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과 비교하여 설명하면서, 이러한 세계적인 경제 흐름 속에서 한국사회가 당면한 경제 위기와 그 대처 방안에 대하여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즉, 국가와 정부의 안정적인 리더십-제도, 정책, 개방에 대한 확신 등-이 앞으로 금융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경제정책을 펴 나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금융시장의 경색 상황을 보다 신중하게 풀어 나가야만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현재와 같은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국제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할 것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국가 간 시스템의 정착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날 한 전 총리는 1시간 남짓 특강을 마무리하며 학생들과의 다양한 질문에 응답하였는데, “정부의 금융정책에 대한 신뢰성 부족의 문제에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는 질문에 “정부 정책들이 우리만의 정책이 아니라, 국제적인 논의와 협조로 이루어진 정책임을 강조하여, 이에 대한 정부와 시장의 역할 분담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의 부동산 상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정부의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어 있지만, 그로 인해 서브 프라임으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부동산 정책의 골격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신중하게 점차 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vol.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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