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린캠퍼스 추진 협의회 창립 총회 열어 ‘오토바이 줄이고 자전거 타기, 빈 강의실 불끄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이기!’ 한국 대학의 캠퍼스에 ‘녹색 바람’이 분다. ‘그린(녹색) 캠퍼스 운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 그린캠퍼스 추진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21세기 키워드인 환경, 경제, 사회를 통합한 지속가능발전의 원칙에 따라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 그린캠퍼스 추진 준비위원회’(위원장 신의순)는 11월 25일 오후 2시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그린 캠퍼스 운동에 나섰다. 위원회측은 이미 200여 개 대학에 참가 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한국 그린 캠퍼스 추진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우리대학교와 경상대, 고려대, 국민대, 상지대, 서울대, 숙명여대, 조선대 등 8개 대학 학장·처장·교수·교직원 등 20여 명이 모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신의순 학부대학장이 초대 회장에 추대됐다. 협의회는 창립 취지문을 통해 “그린캠퍼스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캠퍼스에 녹색 바람을 일으키고 학생들이 환경과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