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연구소(소장 임정택)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인문한국지원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TIF 국제 포럼 ‘상상력이 국가경쟁력이다’를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생활과학대학 최이순홀과 광주 조선대학교 서석홀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TIF는 기술(Technology)-상상력(Imagination)-미래(Future)의 약어이며, 이 포럼은 국가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와 디자인의 기초로서의 상상력을 논하고, 아시아문화에 나타난 상상력의 양상들을 조명함으로써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상상력의 문화적 의의를 밝히는 자리이다. 또한 기술일변도로 진행되어온 근대 문명사를 반성하고 인간과 기계,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진정한 조화를 이루는 네오르네상스를 지향하는 자리이다. 이번 포럼에는 영국 Univ. College London의 아더 밀러 명예교수, 홍콩시립대학교의 장롱시 교수, 영국 플라이머스 대학교의 마이클 펀트 교수를 비롯해 14명의 외국 학자와 이진우 전 계명대 총장을 비롯해 11명의 국내 학자 등 모두 25명의 학자들이 기조 강연과 발제를 했으며 발제자와 8명의 국내학자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미디어아트연구소 임정택 소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동아시아와 서양을 넘어 인도와 아프리카의 학자도 참여했다는 의의를 가지며 상상력을 키워드로 한 교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년 포럼을 개최해 연세대학교가 상상력의 산실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