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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의 날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11-16

유학생들 간의 화합과 친목 도모의 행사 국적이나 인종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연세의 울타리 안에서 외국인 대학원생들은 모두 ‘연세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였다. 11월 11일 오후 저녁 5시 알렌관 1층에서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대학교 소속 외국인 대학원생들과 한국어학당 학생들, 우리대학교에 지원 예정인 유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부는 우리대학교 대학원을 지원하려는 유학생들에게 우리대학교에 대한 정보와 입학, 장학금 혜택, 한국에서의 생활,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2부는 ‘서로를 알아가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대학교 소속 러시아와 인도 출신 대학원생들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이 날 민경찬 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대학교에서 공부하는 대학원 유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했으며, 뒤이어 축사를 한 하연섭 국제처장도 “유서 깊은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사학 명문 연세대학교에서 유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무엇보다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부 행사에 있었다. ‘Getting to Know Each Other(서로를 알아가기)’라는 제목 아래 러시아와 인도 학생들이 준비해온 자료를 토대로 앞에 나와 자신의 나라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단순한 보고나 설명 형식이 아닌 그림과 사진, 음악을 곁들여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자신의 나라 이미지를 전달하려고 하였다. 중간중간 퀴즈도 곁들여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이에 따르는 상품도 주어졌다. 또한 학생들도 손을 들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구체적이고 유익한 정보가 소개될 때마다 탄성을 지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Oxana Ten(한국학협동과정 석사과정), Maria Osetrova(한국학협동과정 박사과정), Ilya Belyakov(국어국문학 석사과정) 세 명의 학생이 프레젠테이션을 담당했다. 그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한국어로 “우리들은 주로 언어보다는 그림으로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애썼어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시간제한 때문에 다 표현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그렇지만 러시아를 소개하고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인도 측 발표자인 Ankur Gaur(화학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 Sudhakar Nadiu(화학공학과 박사과정)도 “우리 인도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라며 자신의 나라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공식행사가 끝나고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준비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으며 마지막에는 복권 추첨 행사도 진행되었다. 전반적으로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유학생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의 연세 유학생들에게 학교 전반에 대해 알리는 유익한 자리였다.

 

vol.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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