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과 재난환자 발생 모의 훈련이 연이어 실시돼 의료원의 자체 수습 및 복구 능력을 향상시켰다. 테러와 화재 발생 등 가상 재난상황을 대비한 2008년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이 9월 30일 치과대학병원 건물에서, 재난환자 발생에 대한 모의 훈련이 10월 6일 응급진료센터 주변에서 실시됐다. 박창일 의료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등 관계자 588명이 참여한 긴급구조 훈련은 가상 재난상황을 대비해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고 구조기관 및 단체 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대규모 사상자 발생시 응급진료센터를 비롯한 전 병원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난환자 발생에 대한 모의 훈련에는 의과대, 간호대 학생 30여 명 및 교직원 60여 명 등 9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영동세브란스를 포함하여 고대안암병원, 부산백병원, 성애병원 등의 응급의학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여 타병원 후송 및 컨트롤 타워 강화 등 많은 의견들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