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김창세 박사 후손 의료원 방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10-16

80년 거슬러 태어난 곳 찾아 우리나라 과학계 박사 1호이자 독립운동가인 김창세 박사의 후손들이 9월 26일 의료원을 방문했다. 김창세 박사의 후손인 리차드 김(김순영)과 아서 김(김순성), 김창세 박사의 손자이자 아서 김의 자녀인 아서 그레고리 김은 이날 의대 홍보영상물을 감상하고 의료원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927년 세브란스 소아병동에서 태어난 리차드 김은 80여 년의 세월을 거슬러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 아버지 김창세 박사의 열정이 살아있는 의료원을 찾아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1916년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해 홍십자병원에서 진료를 하던 김창세 박사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대한적십자회에서 운영하는 적십자회병원 부설 간호양성소에서 간호원을 양성하며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간호원양성소에서 양성된 간호사는 임시정부가 중심이 돼 진행 중이던 독립전쟁에 참가할 의료인이었다. 김창세 박사의 부인과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의 부인이 자매였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이는 당연한 일이었다. 또한 1925년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중위생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 세균학 및 위생학 조교수로 취임해 공중위생교육을 바탕으로 한 ‘육체적 민족개조론’을 제시했다. 김창세 박사는 비록 42세의 나이로 요절했지만 독립운동에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공중위생교육에 큰 업적을 남겼다.

 

vol. 471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