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13차 세계가족법학회의 정기총회에서 이화숙 교수(법대)가 3년 임기의 이사로 선임되어 2011년까지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가족법학회의 집행부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동 학회에 소속된 한국인 회원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화숙 교수가 세계적인 학회에서 이사로 선임된 것은 한국 법학, 특히 가족법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매우 뜻 깊은 일로 평가된다. 가족법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인 세계가족법학회는 지난 1973년에 창립되어 매 2년 내지 3년마다 세계 각 도시를 돌아가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Family Finance’를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