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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104년 만에 恩人을 기리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10-01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전기 출판기념회 개최 세브란스병원과 우리대학교 의과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씨의 전기가 출판되어 그의 역사가 다시 빛을 발했다. 김학은 교수(경제학과)에 의해 23년 만에 완성된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 그의 생애와 시대」(연세대학교 출판부) 출판기념회가 9월 23일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한중 총장, 박창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형섭 이사, 전굉필 이사, 김병수 전 총장, 박영식 전 총장, 지훈상 전 의료원장,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정남식 의과대학장, 김소선 간호대학장, 이철 세브란스병원장, 박희완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정인희 명예교수 외 20여 명의 명예교수와 200여 명의 연세인들이 참석하여 세브란스의 정신을 기억했다. 김한중 총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에비슨, 알렌, 언더우드, 세브란스 모두의 전기가 완성되어 우리대학교 역사의 한 부분이 빛나고 있다. 세브란스 씨에 대한 사료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20년이 넘는 산고 끝에 이 책을 출판한 것에 대해 억제하기 힘든 감동을 받았다”며 믿음과 봉사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오늘 23일은 1904년 세브란스 씨에 의해 남대문 세브란스병원이 봉헌된 날이다”라며, “2주전 미국 방문 시 세브란스 씨 묘소를 방문하여 전기 출판을 알렸다. 하늘나라에 있는 세브란스 씨도 책의 출판을 기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전기 출판회를 계기로 이제까지의 세브란스병원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가며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세브란스 씨 전기 제작은 1985년 우리대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대학 차원의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김학은 교수가 지난 23년간 홀로 미국 내 흩어져 있는 세브란스 씨 관련 방대한 자료의 수집과 정리 및 집필 활동을 통해 완성됐다. 이 전기는 총 10개장에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저서이나 어린 시절부터 그의 성공까지 그리고 어떻게 자선사업가가 되었는지 풍부한 배경자료와 함께 평이하게 서술하여 어렵지 않게 많은 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세브란스 한 인물에 대한 행적뿐만 아니라 당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여 한 시대의 역사서적으로도 손색이 없게 구성됐다.

 

vol.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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