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신창희, 박서양 선생 독립유공자로 선정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9-01

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신창희, 박서양 선생이 8월 15일 제63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처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신창희 선생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윗동서로 3·1운동을 전후해 의주와 안동, 상해를 오가며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애국단체인 신한청년당원이자 임시정부 교통국 요원으로 독립군 자금을 모집하는 등 항일운동에 적극 나선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신창희 선생은 1926년 동몽골 지방에서 조국의 광복을 못보고 쓸쓸히 운명했다. 현재 우리 의과대학 1회 졸업생인 7박사 중 유일하게 후손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또한 박서양 선생은 졸업 후 모교 교수로 활동하다가 중국 간도로 망명해 1917년 병원을 세우고 이주동포에 대한 진료활동과 함께 민족교육기관인 숭신학교를 설립, 항일 민족정신을 고취시켰다. 동시에 당시 만주에서 활동한 항일단체인 대한국민회의 군의 책임자로써도 활동하며 적극적인 항일 운동도 전개한 공로로 건국포장을 받았다. 방대한 사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신창희, 박서양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에 기여한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은 “세브란스가 환자 진료뿐만 아니라 대의를 위해 희생했다는 것이 뒤늦게 인정받아 다행이다”며 “광복절을 맞아 우리 세브란스가 의료계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기 민족과 국가를 위해 보다 큰 뜻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vol. 468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