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대학원 부설 현대한국학연구소(소장 김혁래)는 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과 맺은 협약에 따라 ‘제3회 미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Korean Studies Workshop for American Educators 2008)’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은 6월 27일부터 7월 9일까지, 7월 11일부터 2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사회과 교사, 교수 및 행정가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정치와 경제 및 안보, 사회와 교육,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여러 주제를 영어로 강의하는 9개의 세미나가 개설됐다. 그리고 창덕궁, 왕실유물전시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전쟁기념관 등 한국의 박물관 및 문화재 관람, DMZ 지역을 비롯한 전방의 안보시설 견학이 진행됐다. 점프, 국악공연 등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서울의 문화 명소들을 둘러보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한 4일간의 지방답사 기간을 통해 수원-영주-안동-경주 일대의 문화유적 답사와 울산의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찰도 이뤄졌다. 이 워크숍을 통해 현대한국학연구소는 미국인 교사들에게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연세대가 이룩해 놓은 한국학 연구 성과를 국제화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