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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QS APPLE Conference 성공적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8-01

연세대, 국제적 인지도 높이는 계기 마련해 지금 전세계 대학교육에 부는 바람은 ‘국제화’다. 이에 각 대학들은 대학 교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새로운 학습프로그램과 교육의 조류를 공유하는 것은 필수다. 이 중심은 ‘QS APPPLE Conference’에 있다. 세계 고등교육시장의 경향에 대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4회 QS APPPLE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7월 8일부터 12일까지 우리대학교에서 개최된 APPLE Conferenc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42개국 50여 개 대학에서 대표단과 학생 8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공학원에서는 각 대학의 부스들이 설치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교육 정보를 나누고 국제화 및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진지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대학교는 더 타임스, 뉴스위크, 상해교통대학 평가와 관련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한․중․일로 대표되는 동아시아 벨트의 중심인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의 고등교육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5일 동안 펼쳐졌던 APPLE Conference를 파노라마식으로 엮어보았다. - 세계 대학 순위 워크숍 - 일자 및 장소 : 2008년 7월 8일 화요일,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한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대학 관계자들이 모여 대학 순위 평가방식에 대한 설명과 진지한 토론이 이뤄졌다. 세계대학평가의 권위자인 마틴 인스(Martin Ince) 더 타임스 고등교육저널 편집인은 “100위권 대학 대부분은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이 10명 미만이지만 아시아권 대학 중 상당수는 여전히 20명을 넘는다. 한국 등 아시아권대학은 외국인 교수 비율을 높이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 소터(Ben Sowter) QS 연구팀장은 “순위평가를 할 때 입학생 성적, 대학 도서관 예산, 졸업생 기부, 대학의 총체적 재정상태 등의 자료를 보내오는데, 대학의 총체적 재정상태 등은 점수차가 크게 나지 않는 부분이다”라는 팁도 전해줬다. 눈지오 퀘커랠리(Nunzio Quacquarelli) QS 공동대표는 “대학 평가에서 peer review는 총점의 50%를 차지한다. 학계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학들은 우수한 해외 인재를 유치하고 국제적 수준에 이르는 학과를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및 서구권 대학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고 축적된 재정이 미흡해서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지역 별도로 순위를 매기는 방법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 개회식 - 일자 및 장소 : 2008년 7월 9일 수요일, 제3 공학관 김한중 연세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교육은 연세대학교의 중요한 이슈다. 연세대의 글로벌 스케일을 확대하기 위해 ‘Global 5-5-10(5년 내 5개 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연구 및 기초학문 분야의 국제 표준을 맞추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송도글로벌복합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이것은 동아시아 연구 교육의 허브가 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드는 동시에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타임지 세계대학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눈지오 퀘커랠리 QS 공동대표는 “국제교육자회의의 장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연세대에 감사한다”면서 “한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대학들이 대학평가에 관심이 많다. 세계대학평가의 랭킹을 올리기 위해 국제화, 연구의 질, 교수법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 서남표 KAIST 총장, 이영선 한림대 총장, 취랍치(Tsui Lap Chee) 홍콩대학 총장 등 200여 명의 세계대학 및 국내대학의 관계자 및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 김한중 총장, ‘The Times’지와 인터뷰 - 일자 및 장소 : 2008년 7월 9일 수요일, 본관 김한중 총장은 마틴 인스 더 타임스 고등교육저널 편집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를 경영하면서 국제화에 대한 요구가 매우 커지고 있다는 걸 절감한다. 이에 따라 국제적인 업무 시간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세대는 이미 오래전부터 국제화에 대해 앞장서 왔다. 대부분 미국 등 서구권 대학들과의 교류가 중점이었다. 앞으로는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주변에 있는 국가 등을 연구하는 지역학에 힘쓸 것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연세대가 야심하게 추진하는 인천 송도글로벌아카데믹컴플렉스에는 국내 및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할 것이다.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 비를 동일하게 유지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완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3~4년 안에 외국인 교수를 현재의 배로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 - 김한중 총장, Tsui Lap Chee 홍콩대학 총장 대담 - 일자 및 장소 : 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새천년관 김한중 총장은 “연세대 학생들을 세계 시장에서 환영받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 등 아시아권 언어 1개 등 2개 외국어를 졸업 전까지 인증받는 ‘어학인증제’를 실시할 것이다. 글로벌 5-5-10 전략을 추진해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연구실적을 내는 데 힘쓸 것이다”고 했다. 취랍치 홍콩대학 총장은 “외국학생들이 홍콩에 올 수 있는 캠퍼스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다. 또한 국제적 석학교수를 영입하는 데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 폐회식 - 일자 및 장소 : 2008년 7월 11일 금요일, 제3 공학관 나이젤 힐리(Nigel Healey)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상경대학장은 폐회사를 통해 “연세대가 제4회 APPLE Conference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세계 고등교육시장의 새로운 경향을 살피고 대학교육자 간에 좋은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다”고 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이영선 한림대학 총장과 웨이 쿠오(Way Kuo) 홍콩시티대학 총장이 대학의 국제화에 대한 제목으로 발제가 이어졌다.

“QS APPLE Conference"
‘QS APPLE Conference’는 ‘Asia-Pacific Professional Leaders in Education Conference and Exhibition’의 줄임말로, 영국에 재단본부를 둔 QS사가 지난 2005년 창설한 국제교육자회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QS APPLE Conferenc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학과 교육 전문가 간의 교류의 장이다. QS사는 영국의 ‘더 타임스’지가 2004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세계 500대 대학평가’의 시행 기관이다. 한편 2009년 APPLE Conference는 말레이시아의 University of Malaya와 University Kebangsaan Malaysia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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