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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유병삼 교수, 국제학계에서 자주 인용된 논문 연구자로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8-01

미국 과학정보연구소 선발 국내 경제학자 중 유일, 전분야 한국인 단 3명뿐 경제학과 유병삼 교수가 국내 경제학자 중에서 가장 국제적 논문 피인용 실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데이터 부문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과학정보연구소(ISI,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가 최근 국제학계에서 ‘자주 인용된 논문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 5,000여 명을 선발한 결과, 유병삼 교수가 포함된 것이 7월 18일 확인됐다. 우리나라 학자는 우리대학교 유병삼 교수와 포항공대 화학과 박수문 교수, 서울대 물리학과 김수봉 교수 단 3명뿐이다. 유병삼 교수는 왕성한 연구 활동과 뛰어난 연구 성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2001년 계량 경제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Econometrics」가 1981년에서 1999년까지 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들의 피인용 회수를 조사한 결과 유병삼 교수가 1987년에 발표한 논문 ‘Forecasting and Testing in Co-integrated System’이 피인용 회수 1위, 1990년 발표된 논문 ‘Seasonal Integration And Cointegration’이 8위에 오르는 등 최다인용 논문의 저자로 선정된 바가 있다. 또한 1993년 「American Economic Review」에 발표한 논문 ‘international Business Cycles’도 높은 피인용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병삼 교수는 “최근 발표된 어떤 논문이 내 논문보다 인용회수가 적다고 해서 내 논문보다 못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번 ISI의 HCR 결과 우리나라 학자들이 많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논문 피인용 횟수는 하루아침에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몇 년간 누적된 결과이기 때문에 매우 뛰어난 논문이라 할지라도 최근 발표되었다면 피인용 횟수가 적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학문이 세계적 수준이 되려면 적어도 3세대가 걸린다. 1세대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선진국에서 유학하며 신학문을 처음 배워온 학자들이고, 2세대는 비교적 기초가 다져진 교육여건에서 1세대에게 교육을 받은 학자들로, 나 역시도 2세대의 학자이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세계적으로 대등한 연구를 펼치는 3세대 학자들이 좋은 성과를 많이 내고 있어 우리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또한 열심히 연구하는 젊은 학자들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ol.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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