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미 교수(경영학)와 김상근 교수(신학)가 공저로 「르네상스 창조 경영」(21세기북스사)을 출간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 나타난 천재성을 10가지 유형으로 분석하고 이를 21세기 글로벌 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창조경영의 노하우와 연결시키고 있다. 피렌체의 브랑카치 채플에서 마사초의 작품에 나타났던 천재성을 작품의 모티브로 확대시켰던 미켈란젤로의 통찰력을 분석하고, ‘사물의 본질’을 구현하는 방식에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발견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 등이 소개되어 있다. CEO 자신이 창조적 에너지를 경영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방법과 조직과 직원에게 창조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창조경영의 관리적 차원’이 사례와 함께 제시되어 있다. 16세기 르네상스 미술을 연구하는 인문학과 21세기 글로벌 기업 환경을 위한 경영학이 만나 새로운 학문적 통섭의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책이며, ‘창조 경영’ 분야에 인문학적 상상력과 비즈니스의 실제 응용 가능성이 결합된 첫 번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창조경영을 기업의 새로운 혁신전략으로 모색하고 있는 경영자와 중간관리자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