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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가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6-16

연세 재활학교 신축 봉헌식 우리대학교는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123년 동안 국내 최고의 사학으로서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여 사회를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약자와 소외계층에도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농어촌 특별 전형, 한마음 장학 전형을 비롯한 입시와 각종 장학금 혜택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연세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교과 이수 학점에 포함시켰다. 또한 캠퍼스 안에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연세 재활학교. 지난 1964년 지체 부자유 아동특수교육 및 재활치료를 위해 우리대학교가 설립한 국내 최초 사립 특수교육기관이다. 복지정책의 개념이 미흡했던 시절 재활학교를 설립한 것만으로 혁신적이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기반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재활학교는 ‘사랑, 건강, 자립’이라는 교훈에 따라 건강한 몸으로 서로 사랑할 줄 알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장애를 경감시키고 잠재된 능력과 소질을 계발시키기 위한 맞춤형 치료 교육과 중증중복 장애 학생의 의사소통 지도에 중점을 두고 있다. 43년 동안 세브란스병원 13개의 교실을 빌려 사용하다가 새 교사로 이전하였으며 지난 5월 29일 오후 2시 신축 봉헌식을 가졌다. 신축된 재활학교 교사는 신촌캠퍼스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연면적 5073.98m²(1534.8평)에 5층(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교실마다 남녀 화장실을 설치했으며 최첨단 환기 시스템을 갖췄다. 현재 재활학교에는 유치부 1학급, 초등부 6학급, 중학부 2학급 등 총 9학급에 74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앞으로 매년 1학급씩 증설해 2012년에는 고등부 3학년 반까지 편성할 방침이다.

“재활학교는 의사소통에 중점을 둔 맞춤·치료교육의 메카” 박숙자 재활학교 교장은 재활학교의 가장 큰 장점을 묻는 질문에 치료에 중점을 둔 교육을 밝혔다. “우리 재활학교와 다른 학교의 차이점은 전문의사와의 상담과 처방에 따른 치료 교육이 확실히 이루어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소아과, 치과의 협력 하에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재활학교 신축의 의미에 대해 “43년 재활학교 역사상 가장 큰 변화는 재활학교 신축이다. 최신 시설을 갖춘 넓고 안락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재활학교는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별 수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의사소통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는 우리학교 학생의 90%가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이들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과 보조 도구-그림, 심벌, 글자 및 알파토커, 타블렛 PC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교장은 “재활학교는 김희숙 숙명여대 교수, 정유선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 안상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 등 훌륭한 졸업생을 많이 배출해 왔으며, 학교 신축을 통해 최상의 교육여건이 마련되어 그 앞날은 더욱 밝다”고 전망했다.

 

vol.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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