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사업단 제3차 워크숍 열어

이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된 대학원중심대학 운영사업단이 1월 20일부터 이틀간 대천 한화콘도에서 [제3차 대학원중심대학 및 학부제 운영 발전방안에 관한 워크숍]을 열어, 정부의 대학원 중점 육성 사업이 종료되는 금년 12월 이후의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교수인력 및 연구장비 등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대학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과학 및 첨단공학 등의 핵심분야를 연구하는 7개 내외의 연구사업단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는 현재 교육부의 연구 지원이 대학별이 아닌 연구사업단별로 이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학부제 실시로 교육의 질 향상

참석자들은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는 학부제가 학생들에게 전공선택 기회를 넓혀주는 한편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을 내렸다. 이들은 대학원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학부제의 발전이 필수적이며, 이는 곧 연구중심대학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이과대학은 앞으로 강의 평가제도를 강화해 교육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교과 과정을 대학원과 연계해 개설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