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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빚진 마음은 태도를 바꾸고 삶을 풍요롭게 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5-16

2008학년도 1학기 연세인 연합채플 신록의 캠퍼스를 물들이는 연세인의 찬양과 기도 모든 연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대학교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며, 연세에 맡겨진 사명을 되새기는 자리인 ‘연세인 연합채플’이 5월 8일 오전 10시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채플에는 김한중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과 교수, 직원, 학생 등 6천여 명이 노천극장을 가득 채웠다. 개회에 앞서 Wind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신록의 캠퍼스에 찬양의 은혜를 가득 채웠으며, 이어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의 개회찬양으로 연세의 전통과 얼이 숨쉬는 노천극장에서 큰 예배를 시작했다. 연합채플에 참석한 연세인들은 모두 함께 “123년 전 척박했던 이 땅에 연세라는 씨앗을 심어주시고, 연세의 성장을 통하여 이 땅을 은총의 땅으로 변화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며 “도전과 과제가 많은 이 시대에 독수리와 같은 기백과 혜안으로 민족과 인류의 갈 길을 선도하고, 늘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서서 사랑과 평화를 이루는 데 헌신하며, 탁월한 학문과 겸손한 섬김으로 연세의 사명을 계승하는 우리가 되게 해달라”는 공동기도를 했다. 이어서 나경혜 교수(성악)가 C.A. 프랭크의 ‘생명의 양식’을 독창했으며, 성치훈 총학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최승한 교수(기악) 지휘로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김혜옥 교수가 지도한 음악대학 합창단이 C. 구노의 ‘장엄 미사 중 크레도’를 특별 찬양했다. 삼일교회 전병옥 목사(경영학 82학번)는 ‘빚진 마음으로 살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마음, 빚진 마음, 감사하는 마음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 목사는 오른쪽 팔이 없는 장애인이지만 애경그룹에 입사해 하나로샴푸, 2080치약 등을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했으며, KTF로 옮겨서는 ‘Show’를 히트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는 CEO로 평가받고 있는 KTF 조서환 부사장의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했다. 조서환 부사장은 육군 소위로 복무하던 23세의 젊은 시절 부대 폭발사고로 인해 오른손을 잃었다고 한다. 당시 사귀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사고 후 한 팔을 잃고 장애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랑해 주었다고 한다. 조 부사장은 그녀에게 큰 빚진 마음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걸고 무엇이든 하겠다는 각오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전 목사는 “자신이 빚진 그 여인을 위해 공부를 하니까 영어책도 3번만 읽으면 다 외워지더란다. 이것이 바로 사랑에 대한 빚진 마음의 힘이다. 빚진 마음이 있으면 태도가 달라진다”며 조서환 부사장의 성공비결이 빚진 마음에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전 목사는 또한 마쓰시타그룹 창업주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사원채용을 할 때 “당신의 노력으로 오늘날 여기까지 왔는가, 아니면 운이 좋아서 여기까지 왔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운이 좋았던 덕분이다”라고 대답한 사람들을 채용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온 것이 혼자의 힘이 아니라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력과 더불어 빚진 마음, 은혜의 마음, 감사의 마음이 있기에 열심히 일할 수 있고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라며, 전 목사는 “하나님과 타인의 인도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여기는 빚진 마음은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날 내린 봄비로 더욱 맑아진 하늘과 싱그러워진 신록으로 아름다웠던 이날, 연합채플에 참석한 6천여 명의 연세인들은 마지막 순서로 다함께 연세찬가를 부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vol.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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