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학대학(삼성관) 봉헌식이 2월 1일 오전 11시 신축 건물 1층 최이순기념홀에서 열렸다.

박명철 교목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봉헌식에는 방우영 이사장, 김병수 총장, 김정배 고려대 총장, 홍라희 호암미술관장,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 등 내외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해 생활과학대학의 앞날을 축원했다.

지난 97년 3월 기공, 총공사비 109억원을 들여 지은 생활과학대학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3,042평 규모이며, 각종 실험·실습 시설을 완벽하게 갖춰 학생과 교수들의 연구·교육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생과대 교수들 기금 마련 앞장

지난 63년 한국 최초의 4년제 가정대학으로 설립된 생활과학대학에는 현재 의류환경·식품영양·주거환경·아동가족·생활디자인의 5개 학부 및 대학원 과정 그리고 생활과학연구소, 식품영양과학연구소, 의류과학연구소 등의 연구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한편 손경희 교수가 1월 27일 건축기금으로 2천만원을 기탁하였으며, 정년을 맞은 김혜경 교수가 2월 20일 열린 정년퇴임기념연에서 역시 2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생활과학대학 교수들이 각종 기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