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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9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03-02

  학사 4,149명, 석사 1,320명, 박사 171명 나와

199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2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학사 4,149명, 연구과정 26명, 석사 1,320명, 박사 171명 등 모두 5,666명이 학위를 받은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김정배 고려대 총장, 천경송, 박준서, 변재승 대법관,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등 내외인사 3천여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김병수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가난한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을 오히려 감사하라"는 백낙준 박사의 말을 인용, 졸업생들이 도전의식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우리 사회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기를 기원했다.

  윤관 대법원장 등 3명 명예박사학위 받아

이 자리에서는 특히 윤관 대법원장, 이정환 금호석유화확 명예회장, 유병서 메디칼트리뷴 한국판 회장 등 3명이 그동안 우리사회와 연세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아 기쁨을 더했다.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은 윤관 대법원장은 58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 이후 판사로서 국민의 기본권수호와 사법정의 구현에 기여하는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공명선거의 정착을 위해 크게 공헌했다.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은 이정환 회장은 연세에서 상경대학장을 지낸 후 사회로 나가 한국은행 총재와 재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는 한편 연세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은 유병서 회장은 39년부터 여러 대학에서 의학 교육에 헌신하는 한편 탁월한 저술활동을 통해 일반인의 교양함양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지난 96년 3월 시위 도중 목숨을 잃은 고 노수석 군이 명예학사 학위를 받아 주위의 관심을 모았다.

사고 당시 법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 노수석 군은 동기들이 졸업하는 때에 맞춰 학위를 받게 됐으며, 박길준 법과대학장이 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졸업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과 가족은 교정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vol.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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