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 권위자 드루 후덴버그(Drew Fudenberg) 하버드대 석좌교수 게임이론의 세계적 권위자인 드루 후덴버그(Drew Fudenberg) 하버드대 교수가 ‘SK-연세 경제학 석좌교수(이하 SK석좌교수)로 우리대학교 강단에 섰다. 후덴버그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해 왔으며, 특히 티롤(Tirole) 교수와 함께 저술한 ‘게임이론(Game Theory)’은 게임이론계의 바이블로 평가받고 있다. 존 내쉬(John F. Nash Jr.)와 같은 선구자에 의해 시작된 게임이론은 오랫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80년대 이후 경제학계 전반을 혁명적으로 바꾸어 놓는다. 경제학 분야에서 1980년대부터 1990년대는 ‘게임이론의 시대’라고 가히 부를만한 시기인데 이 때 게임이론을 주도한 주요한 인물 중의 한 사람이 바로 후덴버그 교수이다. 후덴버그 교수는 1957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이며, 1978년 하버드대에서 응용수학으로 학사 학위, 1981년 MIT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에릭 매스킨(Eric Maskin) 교수의 첫 제자로 세계경제학계에서 게임이론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버클리대, MIT 등에서 교수를 재직했으며, 현재는 하버드대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또한 후덴버그 교수는 경제학 분야에서 저명 학술지인 ‘Review of Economic Studies’, ‘Econometrica’ 등의 편집장을 역임했다. 후덴버그 교수는 4월 한 달간 그의 게임이론을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며, 학생들의 연구와 논문주제 선정에도 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릭 매스킨, 피터 슈미트 외 세계 최정상 교수 석좌교수로 영입 경제학부는 후덴버그 교수뿐만 아니라 세계 최정상의 스타 교수들을 SK석좌교수로 전격 영입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200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릭 매스킨 교수가 있다. 매스킨 교수는 2009년 9월부터 1년간 SK석좌교수로 우리대학교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매스킨 교수의 영입으로 우리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전임교수로 임용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오는 2008년 2학기에는 계량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시간 주립대학의 피터 슈미트(Peter Schmidt) 교수를 SK석좌교수로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