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가야금 정민아 밴드 연주 4월 8일 원주캠퍼스 대강당에서 신입생 환영음악회로 ‘모던 가야금 정민아 밴드’ 연주회가 열렸다. 정민아는 국립국악고, 한양대 국악과를 졸업했고, 2006년에 정규앨범 ‘상사몽’을 발표하여 실험적이지만 완성도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1부 순서는 ‘기억의 행성’으로 시작했다. ‘미나 탱고’는 첼로와 가야금의 선율이 조화로웠고, ‘상사몽’은 1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정민아의 가창이 돋보였다. ‘고래공포증’은 현대인의 단절된 소외감을 표현했으며, ‘잔상’은 가야금과 베이스 기타의 이중주로 재즈적인 요소가 강했다. 2부 순서는 우리 민요를 편곡한 ‘새야, 새야’, 여성의 감성을 노래한 ‘바람 부는 창가에서’ 그리고 400여 명 청중이 같이 노래한 ‘천안 삼거리’, ‘오아시스’ 등으로 이어졌고, 앙코르 곡으로는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가 연주됐다. 다음 연주회는 5월 20일 ‘강현주 피아노 독주회’가 앙코르공연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