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주행평가 우리대학교가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현대·기아차가 자체 제작한 수소연료전지차의 주행평가를 시작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월 28일, 우리대학교에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차량 인도식’을 갖고 민간평가를 위해서 수소연료전지차인 스포티지 1대를 우리대학교에 전달했다. 화학공학과 설용건 교수 연구팀은 수소연료전지차의 서울 시내 주행에 따른 장기 성능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며 부수적으로 일반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의 민간기관 운행·평가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이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2006년 8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총 사업비 480억원(국비 240억원, 민자 240억원)이 투자되는 실증사업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수도권 내에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7대 및 수소연료전지버스 2대를 시범 운행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2009년까지 국산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34대(승용 30대 및 버스 4대)가 우리나라 주요 도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