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구 정보] 정형일 교수팀, 본교 사상 최대 규모 기술이전 성과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3-16

중공형 마이크로니들 기술 개발 “평가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특허는 넘쳐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찾아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곧 선택과 집중이 더욱 필요하다. 또한 기술에 대한 정확한 가치판단과 기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기술이전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제도적인 지원도 절실하다.” 2007년 8월 14일 우리대학교는 SKC와 나노바이오공학연구실의 정형일 교수(생명시스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중공형 마이크로니들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 3월 ‘대학공동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본 기술은 그 당시 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가운데 SKC와의 협약을 통해 우리대학교 사상 최고 액수라는 기술이전 성과를 이뤄냈다. 정 교수팀의 기술은 중공형 마이크로니들 제조에 관한 것으로 경구투여가 어려운 호르몬 등을 통증 없이 피부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1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진행돼 온 마이크로니들 관련 연구 중 최초의 산업화가능 성과이기도 하다. 정 교수는 특허출원에 있어서 ‘IP(Intellectual Property) 보호’를 철저히 지켜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된 후에 기술을 공개했다. 정 교수는 “같은 기술이라도 개발자와 기업체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며, “기술에 대한 가치를 잘 관리해주고 소개해줄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하고 이를 학교가 담당해주고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이전 시 기업들은 기술 자체에 대한 관심보다 상용화 후 경제적 가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의 시장성과 응용분야 관련 조사도 더불어 필요하다”며 “산학협력단 기술이전센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그 기능을 더욱 더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기초와 응용이 함께 발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교내에서의 평가 및 지원 시스템은 논문성과 위주로만 집중돼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술이전을 통한 산업화는 기초연구와 더불어 대학에 주어진 또 다른 사명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술이전에 대한 새로운 차원의 평가 및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vol. 459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