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처(처장 안강현)는 2월 15일 논지당에서 ‘연세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Career Start!’ 4기의 발족을 알리는 ‘제3회 Career Start 캠프’를 개최했다. ‘Career Start!’는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동문들과 사회진출을 앞둔 여학생들을 이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일회적인 만남이 아니라, 1년간의 지속적인 만남과 교류를 통해 여학생들이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areer Start 캠프’는 안강현 여학생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4기 프로그램의 시작을 여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됐다. 김영옥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는 ‘여성 리더십, 감성과 열정으로 대안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21세기가 기대하는 여성 리더란 감성과 열정을 가지고 대안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여성이라는 강의는 멘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3기 멘티들은 지난 활동에 대한 사례발표를 진행하면서, 4기 멘티 후배들에게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3기 수료증은 법률정책 분야 정혜림 멘티가 대표로 수료증을 수여받았으며, 3기 우수활동 분야는 최우수상을 언론 분야가, 우수상을 국제 분야, 과학기술 분야, 문화기획 분야가 수상했다. 4기 멘티들은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함께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조소영 아시아재단 대외협력부장, 허은영 중소기업은행 지점장, 김보경 극단 사다리 기획팀 팀장 등 총 11명의 멘토들이 참가하여, 멘티-멘토 간담회가 진행됐다. 멘티-멘토 간담회는 전문 분야에 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선배 여성의 경험과 지혜까지 공유토록 도와주는 따뜻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 캠프는 3기 멘티들에게는 그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4기 멘티들에게는 앞으로 1년간 멘토링 프로그램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올 한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층 커져 나갈 ‘연세 여성 멘토링 프로그램 - Career Start!’가 꿈을 구체화시키고 그 꿈을 실현시키는 과정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