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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글로벌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위해 써 주세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2-01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 2억원 쾌척 패션그룹 ‘MCM’으로 유명한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신학 75학번)이 우리대학교에 2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김성주 회장은 1월 16일 오후 2시 본관 총장실에서 지훈상 총장직무대행에게 발전기금 약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김 회장은 “미래사회에서는 여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미래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를 키우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라며 “이번에 전달한 기금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활용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 또한 김 회장은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기금 출연뿐만 아니라 자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자 여학생처장은 “우리대학교 여학생만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여성들이 리더십 함양을 위해 앞다투어 찾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기부자의 뜻”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이라는 장기 비전 아래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교수와 교외 인사들로 구성된 태스크 포스 팀을 구성하고, 다국적기업 및 국제기구 인턴십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 돕기 및 사회이익 환원활동도 적극적 김성주 회장의 우리대학교에 대한 모교 사랑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졸업한 해인 지난 1979년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1996년, 1997년 생활과학대학 건축 발전기금, 1997년 여성연구소 후원금, 1998년 여동문 발전기금을 비롯해 1998년 생활환경대학원 발전기금, 그리고 이번 발전기금까지 총 9건에 3억3천700만원을 우리대학교에 기탁해 온 것이다. 김 회장은 대성그룹 창업주인 고 김수근 회장의 딸로, 지난 1990년 성주그룹을 설립하고 2005년 독일 브랜드인 MCM을 인수해 명품 브랜드로 확장시키며 성공한 기업인으로 떠올랐다. 평소 모교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 돕기 등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자신과 회사 이익의 10%를 기부금으로 내놓는 등 사회이익 환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vol.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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