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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자원봉사단, 태안 유류 피해지역 봉사활동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2-01

연세인 700여 명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서 복구활동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연세인들이 검은 기름으로 얼룩진 태안을 찾았다. 연세자원봉사단(단장 박홍이)은 총학생회(회장 성치훈)와 함께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충남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 해수욕장 등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지역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과 환경보호에 팔을 걷어붙였다. 12월 22일에는 신과대학 학생회 20여 명, 23일에는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100여 명, 27일과 28일에는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1월 19일에는 공과대학 학생회 150여 명이 주축이 되어 봉사에 나섰다. 봉사단은 연세비전 2020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하고자 오전 6시 30분 학생회관 앞에서 출발해 현지에 도착한 뒤, 오전 9시부터 장화, 고무장갑과 마스크, 방재복 등을 갖추고 집에서 가져온 헌 옷이나 수건 등 흡착포를 이용, 자갈과 바위에 붙은 기름을 닦아 내는 활동을 펼쳤다. 태안 자원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태안 복구 봉사활동에 동참함으로써 기름 유출로 시름에 젖어 있는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는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로 기록되고 있으며, 기름과 타르볼은 전북 군산을 거쳐 멀리 제주해안까지 유입되는 등 피해지역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인근 태안과 서산에서만 400여 곳 5,000여 ha의 양식장이 기름에 잠겼고 지금까지 60여 만 명의 자원봉사자를 포함 주민, 군경을 합쳐 100만 명이 넘는 인력이 기름폭탄에 맞서 사투를 벌였으며, 사상 최악의 재난 발생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vol.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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