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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2-01

우리대학교 법인이사회 이사장인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이 신문인생 55년의 세월을 정리한 회고록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김영사)를 펴냈다. 방 명예회장은 “지난 55년은 신문과 함께 하루는 웃고 하루는 울던 시간들이었다”면서 “밤새 전쟁을 치르듯 만든 신문이 독자들에게 전해지는 매일 아침 나는 독자들이 우리 신문에 만족할지 언제나 가슴 떨렸다”고 회고했다. 방 명예회장은 또 “나의 신문 만들기 55년은 바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한 세월이었다”면서 “이 책은 그 현장의 야사적(野史的) 기록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 책은 1952년 조선일보에 입사한 방 명예회장이 1962년 상무로 취임한 이후 전무, 사장, 회장을 역임하면서 빚더미 신문사를 개혁하고 지면을 혁신해 4등 신문인 조선일보를 한국 최대의 신문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생생히 담고 있다. 중립국가들이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실은 것이 문제가 돼 중앙정보부가 신문을 전량 압수하고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 편집국장을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긴급 구속했던 일화 등 권력과 언론의 숨가쁜 대결과 알려지지 않았던 내막들도 공개된다. 또한 그가 언론사 경영인으로서 옆에서 보았던 역대 대통령의 모습도 그려진다. 12ㆍ12 직후 국방헌금을 해 달라며 안가 인수를 제안한 전두환, 주변을 휘어잡는 장악력이 약했던 노태우, 대통령이 되려면 세 가지를 해결하라며 입바른 충고를 하자 취임 후 제일 먼저 청와대로 초청한 김대중 등에 관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vol.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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