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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손소영 교수, 과학기술부 선정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8-01-01

‘데이터 마이닝’ 기술 이용 효율적 경영 기법 개발 손소영 교수(정보산업공학)가 올해를 빛낸 여성과학자로 선정됐다. 손소영 교수는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정희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연구원과 함께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선정한 제7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 교수는 ‘데이터 마이닝을 이용한 기술신용보증평가 모형 개발’의 공로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마이닝’은 많은 정보 가운데 유용한 부분을 골라 뽑아 내는 기술로, 손 교수는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첨단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Technology Rating System(TRS)’로 명명된 이 기술은 정부기관에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하는 제도에 활용됐다. 그 결과 중소기업이 융자 사고를 내는 빈도가 현격히 낮아져, TRS가 도입된 지 불과 2년 만에 900억원 이상의 국가 예산 손실을 막는 데 공헌했다. 손 교수는 “좋은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연구과제 의뢰 기관에서 모든 특허권을 가져가 성과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해서 몇 년간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수상으로 우리 연구가 재조명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위로를 받는다. 이 상이 일회성의 상이 아니라 연구자에게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함께 고생한 연구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손소영 교수가 개발한 이 비즈니스 모델은 산업공학 분야의 유서 깊은 국제학회상인 ‘Edelman Prize Semi Finalist’로 선정되는 등 신뢰성 높은 기술평가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과학재단과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하고 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이 상은 여성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고 여성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 마련됐으며, 올해 시상식은 12월 7일 서울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손 교수는 상금 1,000만원을 우리대학교 공과대학 장학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연구, 교육, 봉사 삼박자 두루 갖추어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연세 우수강의교수상, WISE 창의활동상까지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수상한 손소영 교수는 연구에서 뿐만 아니라 교육과 사회봉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손 교수는 2003년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산업공학 체험학습을 자원해 오고 있으며, 여자 공과대학생의 성장을 위한 학술진흥재단 ‘WISE Mentoring’ 활동에도 헌신해 ‘WISE 2007 창의활동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6년에는 우리대학교 ‘우수강의교수상’을 수상했다.

 

vol.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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