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는 12월 20일 오후 본관 소회의실에서 국제2학사 민자유치사업(BTL) 실시협약을 대우컨소시엄과 체결했다. 우리대학교에서는 지훈상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하여 손흥규 행정대외부총장, 서승환 기획실장, 하연섭 국제처장, 주명관 관재처장, 대우컨소시엄에서는 서종욱 대우건설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은행, 운영사인 네오캠퍼스 21대표가 참석했다. 국제2학사는 기존의 학교 건물들과는 달리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의 민자유치사업으로 건설되며 입주는 2009년 8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우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2007년 4월부터 약 5개월간 교내 각 부서의 실무협상팀(팀장 김갑성)을 구성하고 협상을 진행했으며, 원만한 협상결과를 도출하여 이날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국제2학사는 약 7,000평(지하 3층, 지상 7층)의 규모로 건축되며, 650여 명의 외국인 교수와 학생이 거주하게 된다. 건물의 지하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되며 주위의 새천년관, 언어연구교육원 등과 더불어 교육과 거주시설을 갖춘 우리대학교 국제화의 초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