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교수(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전공)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 무대에 올린 영상과 춤이 결합된 미디어퍼포먼스 ‘춤을 추며 산을 오르다’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빛과 움직임, 색채, 소리 등을 이용한 영상으로 비정형적인 무대를 최대한 활용하여 공연장의 바닥을 포함한 4면을 활용한 영상공간을 창출하는 등 독창적인 공연영상 무대를 선보였다. 이 획기적인 영상은 미국 월트디즈니사가 설립한 칼아츠(CalArts) 출신 멤버들의 디지털애니메이션 영상과 YMAP(Yonsei Media Arts Project)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시청각표현기법으로 만들어졌다. 춤과 소리,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80분간 펼쳐진 이번 미디어퍼포먼스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어떻게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지를 보여 주는 독창적인 공연으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