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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금 소식] 고 유길열 선생, 전 재산 신과대학 장학금으로 기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11-16

생전에 모은 전 재산을 우리대학교에 기부한 고(故) 유길열 선생의 장례예배가 11월 9일 신과대학의 주관으로 치러졌다. 미8군과 명동에서 유명한 악사로 활동하던 유 선생은 불의의 사고로 목발을 짚고 생활하게 되면서 20년간의 악사 일을 접어야 했지만 이후에도 근검절약의 삶을 살아왔다. 독신이었던 유 선생은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를 못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그동안 모은 재산(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26평 아파트와 예금 약 1억3천만원) 전부를 지난 2003년 우리대학교 신과대학 장학금으로 기증한 바 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행된 장례예배에서 신과대학장 정석환 목사는 “검소한 삶을 살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왔던 유 선생님의 숭고한 마음이 연세의 정신과 함께 영원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증자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대학교는 이 장학금을 ‘유길열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신과대학 사회윤리학 전공자 중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vol.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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