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전임교수로 임용 200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에릭 매스킨(Eric Maskin) 교수가 경제학부 석좌교수로 우리대학교 강단에 선다. 상경대학 경제학부는 프린스턴 대학의 에릭 매스킨 교수를 2009년 9월부터 1년간 ‘SK-연세 경제학 석좌교수(이하 SK석좌교수)’로 초빙키로 하고 지난 9월 임용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스킨 교수의 임용으로 우리대학교 경제학부는 국내 최초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전임교수로 영입하게 됐다. 매스킨 교수는 1950년 미국 뉴욕 출생이며, 하버드 대학에서 응용수학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와 하버드 대학, 캠브리지 대학 등에서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을 연구했으며, 현재는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서 사회과학 교수로 일하고 있다. 그는 레오니드 후르비치(Hurwicz) 미네소타 대학 석좌교수가 창시한 ‘메커니즘 디자인’ 이론을 로저 마이어슨(Myerson) 시카고 대학 교수와 함께 게임이론에 접목해 발전시킴으로써 노벨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 분야는 게임이론, 인센티브 경제학, 사회적 선택 이론, 경매 메커니즘 디자인 등 다양하다. 우리대학교 임용기간 중 매스킨 교수는 학부생에게 게임이론 과목을, 대학원생에게는 메커니즘 디자인에 관한 과목을 강의하며 세계 최정상 석학의 연구력을 전수할 예정이다.

박기영 교수	성태윤 교수	안젤라 노 교수	이지용 교수	장용성 교수

후덴버그, 슈미트 교수 외 세계 최정상 교수 줄줄이 연세대로 경제학 연구력 제고! 대내외 이미지 고양! 상경대학 경제학부는 매스킨 교수뿐만 아니라 노벨 경제학상 수상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세계 정상의 스타 교수들을 SK석좌교수로 영입할 예정이다. 지난 5월 SK네트웍스(주)가 5년 동안 총 15억원의 기금을 지원키로 하면서 국제적으로 학문적 탁월성을 인정받는 경제학자를 대거 영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2008년 봄에는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Econometrica’지의 편집장을 역임한 하버드 대학의 후덴버그(Drew Fundenberg) 교수가 한 학기 동안 경제학부의 전임교수로 부임해서 대학원의 정규 수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어서 2008년 가을에는 계량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시간 주립대학의 슈미트(Peter Schmidt) 교수가 1년 동안 경제학부의 SK석좌교수로 활동한다. 이러한 해외 석학의 유치 이외에도 상경대학 경제학부는 최근 학문적인 잠재역량이 뛰어난 소장 경제학자 다수를 국내외 유수 대학으로부터 스카우트했다. 이번 2007학년도 2학기에는 서울대 경제학부 장용성 교수, 카이스트 성태윤 교수, 카네기멜론 대학 노정녀 교수 그리고 메릴랜드 대학의 박기영 교수가 우리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의 로체스터 대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장용성 교수는 경제학 최고 학술지인 ‘American Economic Review’지에 최근 세 편의 논문을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40대 초반의 소장학자이다. 성태윤 교수와 박기영 교수는 거시금융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이고 있으며, 여자 대학을 제외한 국내 유수의 경제학과에서는 최초의 여교수로 임용된 노정녀 교수는 박사과정 재학 중에 이미 ‘Econometrica’지에 논문을 게재했을 정도로 뛰어난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 내년에는 영국 명문대학인 런던 대학의 이지홍 교수가 우리대학교 경제학부로 옮겨 ‘연세 경제학’의 연구력 강화에 일조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캠브리지 대학에서 미시경제 이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론경제학의 최고 학술지 ‘Journal of Economic Theory’와 ‘Economic Journal’ 등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스타 교수 영입으로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될 것” 세계적 학자들의 컨퍼런스 제의 이어져 성백남 상경대학장은 “경제학과 경제사회의 발전에 진정으로 기여하는 연구업적을 창출하고 진리와 자유정신을 체득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한다는 우리 경제학부의 연구 및 교육 목표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높은 연구역량을 지닌 우수 교수의 영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200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매스킨 교수를 비롯하여 후덴버그 교수, 슈미트 교수 등을 일정 기간 전임교수로 영입함으로써 우리 경제학부의 연구역량과 교육의 수월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성 학장은 “이들이 우리대학교에 머무는 동안 기존 교수들과의 활발한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러한 공동연구를 통해 경제학부의 연구력과 국제적 위상은 크게 높아지고 국제적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자들은 연구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스타 교수 영입은 더 많은 스타 교수들이 우리 경제학부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매스킨 교수, 후덴버그 교수가 경제학부의 SK석좌교수로 활동하는 기간에 맞추어 관련 분야의 세계적 학자들이 우리대학교를 방문해 컨퍼런스를 갖겠다는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연구 및 교육부문에서 세계 50위권 이내로 진입하겠다는 경제학부 장기목표의 달성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