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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경쟁과 협력이 필요”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11-01

라이튼 워싱턴대 총장 10월 24일 알렌관서 특강 우리대학교를 비롯한 전 세계 23개 대학과 네트워크 정부 규제 줄이고 대학의 도전과 자립성 강조 워싱턴대(Washington University in Saint Louis) 마크 S. 라이튼 총장이 10월 24일 우리대학교에 초청돼 교무위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교육과 연구의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s in Education and Research)’이라는 주제로 알렌관 무악홀에서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친 라이튼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다른 대학과 경쟁을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대학과 경쟁하기 위해선 훌륭한 교수진들과 미래에 대한 비전, 탄탄한 재원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책이나 요구 및 규제, 연방자금지원 등에 대해선 다른 학교와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튼 총장은 규제와 세금에 대한 문제에 대해 짚었다. “학교에 내는 기부금에 대해선 세금 혜택을 주며 장려한다”면서 “정부는 학교에 대해 규제는 가급적 줄이고 세금 혜택은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학의 자립성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대학이 추구해야 하는 글로벌 도전 분야와 가난의 극복, 에너지 및 환경, 건강 및 물, 고령화, 안전, 경제성장, 인력 등도 언급했다. 대학의 지속가능성 발전(Sustainability)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이산화탄소 비율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올 그린 빌딩(All Green Building)’을 지속해 왔다”고 답했다. 1853년 설립된 워싱턴대는 노벨상 수상자를 22명이나 배출할 정도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 중 하나다. 현재까지 11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1만 2,000명의 재학생 중 대학원생 비중이 절반에 달한다. 특히 우리대학교처럼 의과대학이 발달된 대학으로 하버드대, 존스홉킨스대, 펜실베이니아대에 이어 4위에 자리할 만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교육과 연구의 국제적인 협력 관계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3년 전에 세워진 맥도넬 국제학술 아카데미(McDonnell International Scholars Academy)는 각계각층의 리더급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23개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아시아권 대학에서는 우리대학교를 비롯해 16개에 이른다. 보잉, 듀폰, 필라코리아 등 14개 글로벌 기업의 후원을 받아 매년 연구원들에게 6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와 후원기업 간에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창영 총장은 “라이튼 총장은 MIT로부터 스카우트 요청도 뿌리치고 워싱턴대를 고집할 정도로 학교 내에서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라이튼 총장의 오늘 강연은 매우 인상 깊었다. 시간을 내서 좋은 강연을 해준 라이튼 총장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vol.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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