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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시를 말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10-16

「시를 말하다 」(연세대학교 출판부)의 저자 박찬일 씨가 관심을 두는 것은 시의 내공, 혹은 공력(工力) 같은 것들이다. 시를 인생이라고 말한다. 인생을 깊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깊은 시를 쓸 것이고, 인생을 복잡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복잡한 시를 쓸 것이다. 인간은 결핍된 존재인데, 예술가는 보통의 사람들보다 ‘더 많이’ 결핍된 자들이라고 설명한다. 더 많이 결핍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결핍을 채우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 그들은 문학예술로 결핍을 채우려고 한다. 이 책은 시를 쓰는 분들과 같이 읽으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시론집(혹은 시평집)이다. ‘이런 시도 있고 저런 시도 있다’는 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글이다. ‘화장실에서 욕하는 자=시 쓰는 자’에서는 시의 치료적 기능에 대해 고찰한다. 그 외에 ‘결핍이 시를 쓰게 한다’, ‘파토스의 시’, ‘도시시: 낭만주의적 상상’, ‘문학의 카니발화’, ‘파편적 글쓰기에 대한 몇 가지 파편’, ‘노동문학?’ 등 12장으로 행복한 책읽기가 구성됐다.

 

vol.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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