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신학대학원 정종훈 교수의 「생활신앙으로 살아가기」(대한기독교서회)에서는 1980년대까지 급성장하던 개신교가 1990년대부터 정체 현상을 빚다가 지금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되돌아보며 대안을 모색한다.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기독교 신앙은 모든 존재의 근원이자 궁극적인 방향이고, 인간의 삶 전체를 추동하는 근원적인 힘이자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해 주는 기준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은 주일과 평일을 달리하여 적용할 수 없고, 교회 안과 밖을 구분하여 실행할 수 없으며, 모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동일하게 작용되어야 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생활신앙으로서의 기독교 신앙을 회복시키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