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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첼로 선율에 흠뻑 젖어들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10-15

수요음악회(Wednesday Noon Concert), 조영창 독주회 9월 19일 낮 12시 30분 상남경영원 로비에서 2007학년도 2학기 첫 수요음악회가 열렸다. 때마침 가을비가 내려 클래식 음악의 향취를 더하는 가운데 규모는 작지만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조영창 교수의 독주회로 마련됐으며 피아니스트 김영호 교수가 호흡을 맞췄다. 조영창 교수는 지난 4월 서거한 세계적 첼로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추모하는 음악회에서 연주할 곡들을 미리 선보였다. 조 교수는 베토벤(L. V. Beethoven)의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WoO. 46을 시작으로, 피아졸라(A. Piazzola)의 르 그랑 탱고, 라흐마니노프(S. Rachmaninoff)의 보칼리제, 포퍼(D. Popper)의 헝가리안 랩소디 등을 연주하며 격정적인 연주와 몸짓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정상의 첼리스트 조영창 교수는 피바디 음대와 커티스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이화 콩쿠르 및 텍사스 콩쿠르 1위,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1982년에는 뮌헨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로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내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브란덴부르크 오케스트라, 보스톤 오케스트라, 일본 NHK 교향악단 및 독일과 이태리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지난 3월 우리대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수요음악회 감독인 피아니스트 김영호 교수는 줄리아드 음악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헬렌 하트 국제 콩쿠르, 프리나 아워버크 국제 콩쿠르, 필라 베요나 국제 콩쿠르 우승, 모스크바 필하모닉, 테네리페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체코 내셔널 심포니 등 국내외에서 협연했으며, 1999년 서울 챔버뮤직 소사이어티를 창단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수요음악회 다음 순서로는 10월 10일 낮 12시 30분 상남경영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강원, 피아니스트 Li-Shan Hung의 초청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vol.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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