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한국표준협회 ‘2007년 소비자웰빙지수’ 조사에서 총점 66.46점을 기록하며 의료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국제의료기관 평가인 JCI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의료서비스 질과 수준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번 소비자웰빙지수 의료서비스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2위는 분당서울대병원, 3위는 서울아산병원, 4위는 삼성서울병원, 5위는 강남성모병원이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는 “세브란스병원은 1993년 국내 최초로 ‘환자의 권리장전’을 선포하고 고객서비스혁신추진위원회 등을 통해 고객이 중심이 되는 신 의료문화를 창조했다”며 1위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비자웰빙지수’는 산업별 상품 및 서비스 공간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삶과 개인적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호 정도를 나타낸 것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표준협회가 10대에서 50대까지 11만3,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