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에서 14일까지 여학생 주간을 맞아 '97 여학생 문화포럼'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학생 문화포럼이 주최하고 우리대학교 여학생처에서 주관했다. 라는 제목으로 여학생 프로젝트팀 노래 공연 및 행사홍보, 여성문제공연(Feministival), 비디오 상영, 선후배 대화시간, 학교정책 설명회, 그리고 역대 총여학생회장들 및 제10대 총여학생회 후보자들과 함께 하는 공청회 등으로 꾸며졌다.

  남녀공학 안의 차별문제 해결방안 마련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우리대학교가 남녀공학으로서 긍정적으로 인식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남자중심의 교육이나 관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찾아볼 것이다. 나아가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갖고 있는 여학생들이 스스로 보다 분명하고 확실한 위상을 갖게함과 동시에 보다 진취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망을 갖게끔 하였다. 이번 행사는 '성과 사회', '여성과 문화' 등 여성학 관련 강의를 통해 조혜정 교수(문화인류학) 등이 제안하여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