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평의회 신임 의장 최중길 교수 선출 교수평의회는 9월 5일 오후 4시 30분 연희관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원주캠퍼스와 원격 화상회의로 공동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제14대 의장으로 최중길 교수(화학)가 선출됐다. 또한 부의장에는 문성빈 교수(문헌정보), 이병인(신경과학교실), 한용표(원주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교수가 선출됐다. 제14대 교수평의회 의장단의 임기는 2009년 8월까지다. 최중길 신임 의장은 “최근 10여 년간 우리대학교는 시대적 변화가 요구하는 개혁의 흐름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등 리더십이 부재했으며, 교수를 포함한 구성원의 사기 저하로 인하여 개교 이래 최대의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내년에는 총장, 이사장, 총동문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며, 사학법 개정에 따른 새로운 지배구조(governance)가 탄생되는 등 엄청난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교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며 연세정신과 교수정신을 회복함으로써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와 변화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교수평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학교 및 대학본부 운영시스템의 개혁’을 이번 제14대 교수평의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을 것이다. ‘원칙이 지켜지는 대학’과 ‘예측이 가능하며 한 개인이 아닌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연세’를 만들어 우리대학교 재도약의 초석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