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일홍재단은 ‘글로벌 인재 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제도’를 신설하고 8월 20일 첫 장학금을 전달했다. 초대 장학생으로는 상경대학 경제학부 3학년 최선애, 김효상 두 학생이 선발됐다. ‘글로벌 인재 해외교환학생 장학금’은 해외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가정 형편으로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에 이를 지원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1년간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자매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여비와 체재비로 일인당 1천만원을 지원한다. 재단법인 오일홍재단(이사장 나민수, 경제 54학번, 전 경기대 총장)은 1952년부터 1981년까지 상경대학 경제학과에 재직한 고 오일홍 명예교수의 유지를 받들어 유가족들이 설립한 재단이다. 생전에 늘 제자들과 자손들에게 세계 일류의 인재가 되라고 주문했던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시대에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여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