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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한국 과학기술의 중심 위상 확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8-01

2007년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 10개 과제 선정 국가 차원에서 5년 간 전략적 육성 2007년 신규 국가지정연구실(이하 NRL) 사업 과제 공모에서 우리대학교의 10개 과제가 선정됐다. NRL이란 국가 핵심 기반기술 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우수연구실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대학교는 2005년 7개 과제, 2006년 3개 과제 선정에 이어 이번에 10개 과제가 대거 선정되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중심에 ‘연세’가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들은 연간 2억원의 규모로 5년 간 지원을 받게 된다. * 책임자 : 고태국 교수(전기전자공학) * 과제명 : 단백질 구조 규명의 초고자장 NMR 실현을 위한 고온초전도 인서트 코일 기술 연구 * 연구 내용 : 고태국 교수의 초전도 응용연구팀은 단백질 구조 규명의 초고자장 NMR(핵자기공명장치)의 실현을 위한 고온초전도 인서트 코일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온초전도 인서트 코일로 구현된 GHz급 초고자장 NMR은 바이오 공학 분야와 나노 공학 분야의 첨단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 고태국 교수는 “21[T] 이상의 초고자장의 NMR 제작에 필요한 고온초전도 마그넷 설계, 제작 및 운용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향후 고온초전도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NMR을 이용한 바이오 고분자의 분석과 데이터 수집을 통해 신약개발과 같은 바이오 산업과 나노 산업의 발전에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책임자 : 권영근 교수(생화학) * 과제명 : 혈관내피분화제어기술 * 연구 내용 : 권영근 교수팀은 인체 혈관의 발달과 기능의 유지에 가장 중요한 혈관내피층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유전자수준에서 규명하고, 이에 기초하여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권 교수는 “혈관내피층이 전구세포로부터 다양한 분화과정을 거쳐 완성된 혈관을 형성하게 되는 전 과정에 관련된 유전체 자료를 총체적으로 분석하여 유전자들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및 발현 조절을 통해 조직 특이적 혈관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혈관신생 제어 또는 새로운 혈관의 구축이 요구되는 암, 당뇨성 망막염, 심근경색 등 인체질환의 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책임자 : 김대원 교수(생화학) * 과제명 : 연골세포 분화 및 사멸 제어기술 개발 * 연구 내용 : 퇴행성관절염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노령인구를 괴롭히고 있는 다발성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근본적인 치유책이 부재하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원천적인 발병 요인은 노화에 따른 연골세포의 기능성 상실이며, 연골세포의 생리활성 유지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연골세포의 분화 및 생존을 유지하는 것이다. 생화학과의 김대원 교수 연구팀은 “본 국가지정 연구과제의 수행을 통해 현재까지 확립되어 있지 못한 연골세포의 분화 및 사멸과정에 대한 제어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책임자 : 전정윤 교수(주거환경학) * 과제명 : 융합기술로써의 한국형 건강주택 기술 개발 * 연구 내용 : 본 연구개발은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의 기반인 주택을 보다 더 건강하게 계획하기 위하여 (1)우리나라 주택실내환경의 실태와 거주자들의 환경조정행위의 특성을 파악하고 (2)각 실의 용도와 재실자의 특성에 따른 최적 실내환경 조정기술을 개발하며 (3)개발된 요소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가치를 조사하여 한국형 건강주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정윤 교수는 “이러한 연구는 웰빙과 휴식 등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주택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기술로써 인간중심 건축의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책임자 : 정광철 교수(생물학) * 과제명 : 퇴행성 뇌질환 병인 단백의 변형 및 응집 제어기술 * 연구 내용 :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대표적 퇴행성 뇌질환에서는 공통적으로 뇌의 특정 조직에서 단백 봉합체·응집물 형성이 관찰되는 병리적 특성을 보이면서 발병한다. 이런 단백 응집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 변형물로 구성되어 섬유 모양을 이루고, 단일 반응이 아닌 다양한 중간 생성물 형성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지고, 특정 신경 조직 내에 과다하게 축적되면 세포 퇴행을 야기시킨다. 현재 퇴행성 뇌질환의 주된 치료는 질환별로 이상을 보이는 신경 전달 물질 생산이나 활동을 대체할 유사체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항산화제, 항면역제, 항세포사멸제, 흥분성 독성물질 저해제 등과 같은 비선택 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퇴행성 뇌질환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단백 응집물 생성 및 이로 야기되는 신경계 변병의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몇 개의 응집물 구성 단백의 응집 현상 및 변형, 수식화 및 분해 효소에 의한 조절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이들 아밀로이드 응집 구조물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분해를 촉진하는 다양한 분자 제어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책임자 : 조진원 교수(생물학) * 과제명 : O-GlcNAc 수식화 제어기반기술 개발 * 연구 내용 : 조진원 교수 팀은 아직까지 그 기능이나 기작에 관하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세포내 신호 전달의 새로운 스위치로 조명받고 있는 O-GlcNAc 수식화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O-GlcNAc 수식화는 인산화를 방해하여 세포 외부로부터 전달되는 신호 전달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조 교수는 “O-GlcNAc 수식화는 당뇨의 발병이나 당뇨의 합병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면 이들 질병 치료를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히며 “선진국도 이제야 이 연구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 책임자 : 최헌진 교수(세라믹공학) * 과제명 : 3차원 메모리 소자를 위한 반도체 나노선 집적기술 * 연구 내용 : 반도체 나노선은 머리카락 모양에 크기는 머리카락의 천분의 일에서 만분의 일 정도의 크기를 갖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가장 유망한 나노 소재다. 최헌진 교수 팀의 이번 연구는 반도체 나노선 집적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 기술이 확보될 경우 차세대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나노 소자와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나노 규모에서 일어나는 물질 이동이나 결정 성장, 자기 배열과 같이 물리화학적으로 흥미 있는 현상도 이번 과제에서 연구될 예정이다. * 책임자 : 홍대식 교수(전기전자공학) * 과제명 : 차세대 무선 이동통신을 위한 다중셀 기반 다중홉 릴레이 시스템의 핵심기술 개발 * 연구 내용 :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는 기존의 이동통신 주파수보다 높은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게 된다. 이런 고주파 환경에서는 거리에 따른 신호의 감쇄 현상이 커져 한 기지국이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이 작아지게 된다. 이런 문제에 대해 다중홉 릴레이 기술은 새로운 기지국을 세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에 본 연구는 다중셀 환경하에서 다중홉 릴레이 시스템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한다. 홍대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목표인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는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책임자 : 김광범 교수 (신소재공학) * 과제명 : 고성능 슈퍼캐패시터용 탄소/금속산화물 복합전극소재 기술 개발 * 연구 내용 : 김광범 교수팀은 ‘고성능 슈퍼캐패시터용 탄소/금속산화물 복합전극소재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하여 NRL 2007 과제에 선정되었다. 슈퍼캐패시터는 고출력 특성을 갖춘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 장치로 현재 상용화된 리튬이차전지와 함께 차세대 전기에너지원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에서 집중적인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슈퍼캐패시터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의 동력원으로 이의 적용성 평가가 국내외의 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시도되고 있다. 김광범 교수는 “슈퍼캐패시터의 구성 요소 중 전극은 원가 비중이 가장 높으며, 성능 지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므로, NRL 연구 사업에서는 탄소/금속산화물 복합전극소재에 대한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 책임자 : 김현재 교수(전기전자공학) * 과제명 :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SBS(Solution Based Si) 박막 및 ASB(All Solution Based) 트랜지스터 기술 개발 * 연구 내용 : 김현재 교수 팀은 TFT-LCD, 유기 EL 등 평판 디스플레이 소자 제작에 있어서 반도체 진공 공정 장비를 대체하는 신 공정기술인 All Solution Based 공정 및 소자를 개발할 예정이다. 나아가 미래형 디스플레이 소자에 적용할 Si 나노 TFT를 개발하여 기존의 평판 디스플레이에 사용되어 온 TFT 소자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러한 반도체 소자는 미래형 Flexible 디스플레이, 전자종이, 반도체 기능이 내장된 SOG(Silicon on Glass)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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