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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일상의 공간과 미디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7-01

공간이 사회적 생산을 통해 새로운 계급투쟁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집’은 단순히 거주의 공간을 넘어 ‘차이의 욕망’을 실현하는 소비의 공간으로 생산되면서 일상 억압의 상징이 되고 있다. 앙리 르페브르의 지적처럼 젊은이들은 집 한 칸을 마련하기 위해 꿈을 유보한 채 평생 노동의 재생산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아트연구소 최효찬 전문연구원의 저서 「일상의 공간과 미디어」(연세대학교 출판부)는 이른바 ‘집의 문화정치학’이자 일상의 미디어 중독에 대한 매체미학적 연구이다. 아울러 자본과 관료제, 미디어 등에 의해 야기되는 일상의 억압 문제를 문학을 매개로 시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문학을 매개로 근대와 탈근대에 걸친 자본주의 공간을 문화정치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특정한 하나의 이론을 채택하기보다 관련 이론들을 유기적으로 가로지르는 연구방법을 취했다. 이 책에서는 인간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이와 대별되는 구조주의적 마르크스주의와 함께 인간주의와 구조주의 간의 화해를 모색하는 문화 연구, 나아가 지젝의 정신분석학을 아우르는 연구방법을 시도한다.

 

vol.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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