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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21세기 연세 혁신의 리더] 글로벌 인재 유치로 세계 속에 연세의 이름 드높인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7-01

연세 비전 2020 목표치 초과 달성 외국인 대학원생 280명 이상 확보 대학원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안으로는 대학원생(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각종 시스템을 정비하고, 밖으로는 해외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을 추진하는 등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학원은 연세 비전 2020의 목표 수치를 이미 초과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학생 유치 부분서 목표였던 260명을 훌쩍 넘어 280명을 확보했다. 불과 5년 전과 비교하면 2.5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더욱 많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고 해외 대학과의 국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대학원은 적극적인 국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요르단 국립대학, 베트남 국립 하노이 대학, 베트남 국립 호치민 시티 대학,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몽골 과학기술대학과는 사문화되어 있던 협정을 실질화하며 교류를 강화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미래 지도자를 연세의 품에서 키운다!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 제도 추진 대학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글로벌 전략이 있다. 바로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Global Leader Fellowship)’ 제도가 그것이다.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은 개발도상국가의 최우수 학생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하는 방안으로, 향후 그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분야에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리대학교에서 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해당 국가에 돌아가 사회 핵심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대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와 해당 국가의 협력과 우호증진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라고 김유삼 대학원장은 전망했다. 학생선발은 해당 국가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의 학생 중에서 선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단순히 우리 대학원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 선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대학교의 각 전공별 교수들이 직접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을 발굴해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은 정규 과정과 비정규 재교육 과정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정규과정은 일반 대학원생의 교육과정이며, 비정규 재교육 과정은 정부관리, 대학교수 등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정이다. 김유삼 대학원장은 “교비지원 외에도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의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해당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기업체나 연세 동문들에게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원을 한 기업 입장에서는 현지에 이익을 환원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심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우수한 인재를 미리 확보할 수 있는 점 등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미 몇몇 기업에서는 지원을 약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에서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은 매학기 100명의 수혜자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07학년도 2학기부터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학금 제도 완전히 달라졌다! 외국인 학생 첫 1년 등록금 50% 이상 감면 대학원 장학금 각 단과대학 자율에 맡겨 외국인 대학원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글로벌 리더 펠로우십만이 아니다. 대학원은 외국인 대학원생에 대해 장학금을 파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2007학년도 2학기부터 모든 외국인 학생의 첫 1년 동안의 등록금을 적게는 50%, 많게는 100%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다. 1년이 지난 이후에도 3.4점 이상의 우수한 학점을 받으면 계속해서 장학금을 수혜할 수 있다. 그야말로 등록금 걱정 없이 한국으로 유학 올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지원은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 유학을 망설였던 개발도상국 학생들에게 단비와 같은 정책이 될 것이다. 일반 학생들이 수혜하는 교비 장학금의 지급방식도 전면적으로 개혁했다. 교비 장학금의 총액을 각 단과대학의 학생수, 등록금 액수 등을 고려해 배분하고, 이렇게 배분한 장학금의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전권을 단위 대학에 일임해 각 기관의 특성에 맡게 가장 효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등록금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장학금의 중복 수혜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장학금이 필요한 대학원생들이 충분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장학금 관련 권한을 단위 대학에 준 반면, 단위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학사관리에 대해서는 대학원 차원에서 재점검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자격시험의 실시 기간을 대학원에서 지정해 논문지도나 수업 진행에 혼선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주중엔 전공 공부, 주말엔 한글 공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무료 한글학교 열어 한국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한국어를 모른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는 가능한 일이었다. 영어만으로도 대학원 전 과정을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연세인들은 예외가 될 것이다. 대학원에서 무료로 한글을 가르쳐 주기 때문이다. 대학원은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2006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한글학교(이하 한글학교)’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기관에서 유상 교육을 받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컸던 대학원생들에게 이 무료학습의 기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글학교에서는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들은 무료로 한글을 배울 수 있고, 우리 학생들은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실습을 하고 있는 셈이니 그야말로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일 아니겠는가. 현재 한글학교에서는 외국인 학생 40여 명이 수준별로 한국어를 배우며 조금 더 우리나라를 향해 마음을 열어 가고 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입학원서 접수 대학원 입시철만 되면 원서 접수를 위해 스팀슨관에서부터 백양관까지 학생들의 줄이 이어지곤 했다. 그러나 2006학년도 2학기부터 이러한 진풍경이 사라졌다. 대학원 입학전형의 원서 접수를 온라인으로 받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학원은 인터넷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오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리는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중국어, 일어, 영어 등 외국어로 된 접수 시스템까지 갖춰 외국인 학생들의 편의까지 도모했다. 이경애 부장은 “이러한 업무 전환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접수된 원서와 우편으로 제출한 제반 서류들을 일일이 대조하며 정리해야 하는 등 직원들은 오히려 업무가 늘었지만, 학생 편의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큰 만족을 얻고 있다”며 대학원의 모든 업무는 학생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학원의 혁신은 작고 세세한 곳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박사학위 가운을 새롭게 디자인해 지난 5월 30일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수여식에서 첫선을 보였다. 또한 박사학위 수여 방법도 개선했다. 각 전공별로 한명의 박사학위 수여자에게 지도교수와 대학원장이 함께 후드를 입혀 주어 수여자들을 격려할 뿐만 아니라 지도교수들에게도 후학 양성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작은 변화는 학생, 가족, 지도교수 등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을 주며 의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업그레이드하겠다는 대학원. 인바운드 국제화에 앞장서고, 학생중심의 서비스로 다시 한번 경쟁력을 강화한 대학원이 앞으로 또 어떠한 혁신을 이뤄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vol.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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