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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주한미국대사 초청, 두 번째 언더우드 글로벌 포럼 열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6-01

A Meeting Place of Ideas and Globalization 언더우드국제대학(학장 모종린)은 5월 23일 오후 3시에 새천년관에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를 초청해 ‘US-ROK Relations’를 주제로 언더우드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5월 2일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특강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는 “미래의 리더가 될 연세대학교의 많은 학생들과 함께 얘기하게 되어 반갑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곳이 앞으로 진정한 글로벌 리더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강을 통해 버시바우 대사는 북한 핵 이슈를 둘러싼 6자 회담과 그 협상에 관해 설명했다. 국제 사회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북한을 협조할 수 없는 상황에 있으며 앞으로 북한 사회가 변화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고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북한은 핵시설을 최대한 빨리 폐쇄하고 세계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6자 회담을 구성하고 있는 개별 국가들의 상호 연관성과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비단 북한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경제, 정치, 안보 모든 영역을 통틀어 이 6자 회담의 연대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 의지와 노력에 미국 역시 동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TA에 관한 언급도 이어졌다. 최근 한미관계에서 북핵문제만큼 중요한 이슈로 FTA가 떠올랐다면서 FTA 협상을 통해 앞으로 소비자들은 새로운 선택과 낮은 가격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는 이 협상이 양국 모두에 경제적 이윤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추가적 이윤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들을 언급하면서 한국도 미국에 대한 높은 수출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 한국 정부 역시 FTA를 통한 이윤을 직시하고 있다고 보았다. 각자 선진국으로서 평등한 관계를 맺을 단계에 이르렀으며 FTA는 미국과 한국의 동등한 무역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들도 더불어 FTA를 통한 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양국 모두에 이윤을 가져오는 윈윈 행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버시바우 대사는 군사 협력과 평화 유지에 관해 언급하면서, 미국이 한국의 안정적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한국인의 미국 방문이 더욱 용이하도록 단기 비즈니스와 여행의 경우 비자 발급에 관한 불편과 번거로움을 덜도록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의 미국 방문 역시 보다 더 용이해질 것이라면서 많은 인재들과 향후의 글로벌 리더들이 미국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vol.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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