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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지구촌 자연과학인들, 연세에서 연구한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7-05-01

이과대학 국외연구자 및 BK21 참여자 초청 만찬 개최 ‘연세 2020 비전’의 성취를 앞당기며, 인바운드(Inbound) 국제화를 실현하고 있는 이과대학(학장 유강민)은 지난 4월 17일 오후 6시 BK21 사업단을 중심으로 이과대학에 와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및 BK21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알렌관에서 격려 만찬 행사를 가졌다. 유강민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 격려 만찬에는 정창영 총장이 직접 참석해 연구원들을 격려했고, 박승한 BK21 연구사업단장을 비롯한 관련 교수 10여 명이 함께 참석하여 외국인 및 BK21 연구자들을 환영했다. 본교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외국인 연구자 격려 만찬 행사는 이과대학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외 과학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친목을 증진하는 격려와 화합의 자리가 된 뜻 깊은 모임이었다. 외국인 60여 명 이과대학에서 국제적 연구에 박차 현재 이과대학에는 외국인 연구교수 4명, 박사후연구원 24명, 대학원 연구생 18명, 학부생 연구원 6명, 학부 재학생 7명 등 총 59명의 외국인이 장·단기로 체류하며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강민 이과대학장은 “이과대학에 외국인 연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과대학의 연구력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의 반증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외국인의 증가는 연구의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연구력을 제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과대학 소속 외국인 연구자들은 우리대학교의 연구 환경에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Abdulla Rakhimov 연구교수(물리 및 응용물리사업단)는 “연구자들의 수준, 연구 환경, 도서관 등 전반적으로 연세대는 우즈베키스탄보다 훨씬 우수하다”며 우리대학교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외국인 연구자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어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에도 감동했다”고 밝혔다. 대학원은 지난 2006학년도 2학기부터 ‘대학원 무료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어학당에서 별도로 한글을 배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웠던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배려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수준별로 초, 중, 고급반으로 나눠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도 출신 Sajeev Krishnan 계약교수(지구대기천문사업단)는 “연세대가 지구 대기, 천문 분야에서 한국 최고이며, 우수한 경쟁력과 명성이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운이 좋았다”는 말로 우리대학교에서 연구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일본 출신 Onodera Masato 박사후연구원(지구대기천문사업단)은 “연구 환경을 비롯한 전반적인 면에서 만족한다. 행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일본에서보다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박사후연구원에게 교내 ID 카드가 발급되지 않고 있어 도서관을 비롯한 시설 이용에 불편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유강민 학장은 인바운드 국제화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자들의 편의 지원 강화를 들었다. “이과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비자 발급, 숙박, 편의 시설 등 연구 외적인 지원이 강화되어 연구자들이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인바운드 국제화가 강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과대학은 우수학생 유치와 학술 교류를 위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세계 각국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바운드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프론티어를 향해…… 이과대학은 연구 프론티어의 비전을 선도하고 있다. 5년 내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5-5-10’ 사업단에 화학, 천문, 물리, 나노메디컬 및 노화과학의 다섯 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2007년 현재 5개의 BK21 사업단(수리과학, 물리 및 응용물리, 나노바이오 분자집합체, 지구천문대기, 생체분자 사업단)을 비롯하여 3개의 우수연구센터(SRC/VCRC), 5개의 창의과제연구단, 9개의 국가지정연구소(NRC) 및 60여 개의 국내외 연구사업을 통해 약 320억의 연구비(본교 총 연구비의 16%)를 확보하여 기초 및 응용과학 분야의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연구 노력의 결과로, 화학과 김동호 교수를 이어서 물리학과 이수형 교수가 국가 석학에 임명되었다. 또한 교수진의 2006년 SCI 등재논문 발표 수는 4편의 ‘네이처’지 논문을 포함하여 총 334편으로 전교 SCI 등재논문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탁월한 교수진과 첨단 연구의 수월성은 앞으로 인바운드 국제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vol.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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