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원주기독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병원으로 지정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은 4월 19일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지난해까지 별도의 지정절차 없이 대학병원이나 2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등에서 실시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식약청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관한 규정’을 고시하여 올해부터는 식약청에서 임상시험의 공정성 및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정된 기관에서만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주기독병원은 지난 3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신청서를 식약청에 제출하여 이번에 지정서를 통보받게 되었다. 현재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 지정기관은 서울대 치과병원을 포함한 3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원주기독병원은 원주지역의 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의용공학부 등과 연계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중심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기독병원은 원주지역의 의료기기 중점도시의 강점을 살려 국내 의료기기 임상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