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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교양과목 강의 평가 결과 비교적 높은 만족도 보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7-09-18

'97학년도 1학기 교양과목의 강의평가 결과 총평점이 3.5(5.0 만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3.5의 총평점은 매우 높은 점수로, 강의와 수업이 성실히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 평가는 지난 1학기 말 502개과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총 19개 문항의 설문지를 수강생들에게 배부하여 조사한 것이다. 이러한 교양과목 강의평가는 교수들이 이를 개인적 강의 개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교욱의 질적 개선을 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교양과목의 성적은 학부제 시행과 관련하여 전공선택의 기준으로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교양과목의 성적이 평가자(교수)에 따라 큰 편차가 나게되어 평가자료로써의 객관성을 결여하게 되고 교수의 학습분위기를 해칠 수 있을을 우려하여 이러한 폐단을 방지하고자 상대평가제의 정립과 더불어 교양과목을 정확히 분석하기 위한 강의평가제를 '97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한 것이다.

강의평가설문지는 총 19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에는 수업이 성실하게 진행되었는가, 강의내용이 계획된대로 이루어졌는가, 교재가 적절하였는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교수의 수업방법에 대한 질문과 함께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내리도록 하는 질문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문항에서는 타강의에 비해 좋았던 점이나 개선할 점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설문은 익명으로 하였고 성적평가 후 개봉처리된다는 점을 명시하였다. 평가척도로는 5점 척도를 적용하여, 우수하다 또는 매우 그렇다(5점), 양호하다(4점), 보통이다(3점), 못하다(2점), 매우 못하다 또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1점) 등의 문항에 표시하도록 하여 측정하였다.

교양과목에 대한 강의평가제가 교양과목의 정확한 분석과 교수의 다음학기 강의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참고자료가 되어 교수학습풍토에 기여하고 나아가 학교의 면학분위기 조성을 뒷받침하여 교육의 질적 개선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대학의 강의는 교수학습풍토를 이끌어 가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강의의 질적 개선 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면학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함께 이를 유인할 수 있는 적절한 보상체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강의평가는 연구업적과는 달리 평가의 대상이 되는 교수활동을 객관화하기 어렵고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일도 용이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교육의 질절 개선을 위해 1999학년도부터 연구업적과 강의평가자료를 연동하여 평가에 반영키로 하였다. 그리고 이에 앞서 교수들의 개인적 강의 개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94학년도 부터 설문지를 배부하고 있다.

 

vol.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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